임테기 확인 후 첫 산부인과 방문

#다둥이맘 #셋째 #아들아들맘 #셋째는딸이면좋겠네 #갑작스런임신 #늦둥이 #초음파확인 #심장소리 확인 #두근두근

 

 

 

 갑작스런 임신을 임테기로 확인한 후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이제 멍~ 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리고 치과를 다니고 있어서 항생제랑 진통제를 먹었었기 때문에 걱정도 되는 마음에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첫째 둘째 때는 남편과 함께 갔었는데.. 이제 셋째가 되니 저 혼자 병원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하하^^

 

 나름 4주 이상 지나야지 심장소리까지 듣기 때문에 임테기 확인 후 4일이 지나서 병원으로 향했답니다.

 

 

 

 ★ 병원 방문

 

 산부인과 병원에 방문을 하니 접수할 때부터 "오랜만에 오셨네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니깐.. 이 병원에서 첫째 출산(2010년) 둘째 출산(2012년) 하고 그 뒤로 한번도 방문을 안했으니까 딱 6년만에 방문을 한거랍니다. 그래서 저의 차트를 뒤에서 열심히 찾아서 꺼냈습니다. 하하^^

 

 접수가 된뒤에 간호사께서 어떻게 방문을 하셨나고 물으셨습니다. "임테기 확인하고 왔습니다"라고 말을 한뒤에 차트를 보시고는 "오랜만에 오셨네요" 하면서 기존에 의사선생님으로 접수할까요? 하고 묻더군요. 당연히 "네!!"라고 말을 한뒤 마지막 생리일을 물었습니다. 꼭 병원 방문할때 마지막 생리일을 알고 가셔야 한답니다. 첫째때는 몰라서 대충 이날짜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날짜를 외우고 불러드렸습니다.

 

 산부인과는 기다리는 시간이 많습니다. 오전에 가서 접수가 되고 4번째 차례였습니다. 하지만 한사람 한사람 상담시간이 길고 초음파까지 확인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답니다. 그래서 지루했지만 초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진료

 

 "들어오세요" 하고 제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반가웠습니다. 저의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 모두 이 의사선생님께서 받아주셨으니깐요. 특히나 첫째 아들은 새벽에 낳았는데도 불구하고 의사선생님께서 딱 맞춰서 당직을 하시는 날이어서 받아주셨거든요. 정말 인연이 깊은 분이시랍니다.

 

 "오랜만에 오셨는데 어쩐일이예요? 임신 확인하셨어요? 그럼 바로 초음파 확인해 볼까요?" 의사선생님을 보자 웃음이 터져나왔지만 (셋째를 또 갖아서 민망함에..) 바로 옷을 갈아입으로 들어갔습니다.

 

 옷은 하의를 속옷까지 다 벗고 치마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임신 초기이기 때문에 '질초음파'를 한답니다. 질 초음파는 길쭉한 초음파 기계를 질쪽으로 살짝 넣어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자리에 누어서 간호사께서 자세를 잡아주고 질 초음파 기계를 넣자 의사선생님께서 오셔서 바로 확인을 해주셨습니다.

 

 

 

 ★ 아기집 확인

 

누어서 위에 있는 모니토 화면으로 초음파 화면이 보입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기계를 만지시더니 바로 동그란 아기집이 보였습니다. "임신 맞습니다" 라는 의사선생님 말씅미 어찌나 두근두근 거리던지.. 그리고 확대를 해서 보여주시고는 "여기 보이네요" 아기집속에 또 아주 작은 무언가가 자리 잡았는데 태낭이었습니다. 정말 작아서 확대확대~!!

 

 너무 자리 잘 잡았고 아기집도 좋다고 합니다^^ 다행다행~

 

 

CRL : 0.28cm

GA : 5w6d+_3d

EDD : 2018-12-22

 

 

 

※ 난황으로 보는 아들 딸 구별 속설

 

 난황의 위치로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될것을 구별한다는 속설이 어머니들 사이에서 유행을 하는데,, 이게 정확한것을 카페에서 여러 엄마들에게 물었지만 아닌 사람들도 많이 나왔으니 어디까지나 속설이니 그냥 웃으며 넘기시면 되십니다.

 

<질초음파 기준>

- 아들 : 아기집에서 난황의 위치가 왼쪽에 위치한 경우

- 딸 : 아기집에서 난황의 위치가 오른쪽에 위치한 경우

 

 저 또한 첫째때는 난황이 잘 안보여서 패스, 둘째아들은 왼쪽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맞았습니다. 그럼 이번 셋째는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딸 일까요??? 기대기대^^ 맞았으면 좋겠네요. 이건 몇주 후에 정답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 심장소리 확인

 

 

 초음파에서 더 태낭쪽을 확대를 해주시더니 반짝반짝 하면서 움직이는게 보이냐고 하는데 정말 무언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게 심장이라고 하면서 작아서 소리가 들릴지는 모르지만 확인해보자며 소리 볼륨을 올려 들려주셨는데.. "쿠궁~ 쿠궁~"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심장소리!! 이 작은 것이 살고 있다고 심장소리까지 들려주는데 힝힝~ 셋째인데도 불구하고 저도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 임신 확인 전 약물

 

 4주차에 치과 항생제와 진통제를 먹어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이제 먹지 말라고 하면서 지금부터 주의하라고 하시고는 그때는 괜찮고 아이 초음파 확인해 보아도 아주 잘 크고 있고 정상이라고 합니다. 한시름 걱정이 놓였습니다.

 

※ 3~10주까지는 약물 복용에 주의한다

 

임신부의 약물 복용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임신 3~10주 정도까지라고 합니다. 이 기간에 태아는 중추신경계와 심장, 눈 귀, 팔다리 등이 완성이 되므로 외부의 어떤 물질에도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임신인줄 모르고 한두번 약을 먹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약물이 기형아 출산의 원인 중하나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참고 : 임신출산육아백과 -

 

 

 

 ★ 산모수첩 받기

 

 진찰이 끝나고 산모수첩을 받았습니다. 산모수첩에 오늘 다녀온 아이의 크기와 임신 주수 그리고 예정일까지 적혀 있었으며, 초음파 사진도 여러장 붙혀 주었습니다. 다시 또 이 수첩을 받으니 왜이리 웃기는지 우리집에 고이 2개 모셔놨는데 이제 한개가 더 추가된다니.. 걱정이 태산이지만 너무나 웃음이 나오더군요^^

 

 

 

 

 ★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신청서 받기

 

 인신부들에게 바우처 50만원이 지원이 되는 정책 아시고 있나요?(쌍둥이의 경우 70만원) 첫째 둘째에 비해 금액이 올랐습니다. 기존에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30만원 가량 이어서 몇번 제 부담금으로 병원비를 납부 했었는데 50만원이라니.. 충분할 것 같은데 어떻게 사용이 될지 궁금합니다.

 

 신청서는 알아서 병원에서 종이를 주시고 제 인적사항을 넣으면 담당의사의 도장과 병원 직인이 찍혀서 종이를 건내 준답니다. 그러면 원하는 은행에 가서 신청하시면 된답니다.  저는 체크카드로 신청하고 3~4일 뒤에 받았답니다.

 

※ 출산 진료비 바우처 신청은행 (지역에 따라 다름/ 기준 :전남 여수시)

 

- 은행 : IBK기업, 농협, 대구, 부산, 경남, 우리, 우체국, 수협, 전북, 제주, 광주

- 카드 : 롯데, 삼성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 ->병원 연락

 

 

 

 

 


 

 이렇게 병원에서의 모든게 끝났습니다. 셋째 첫방문이라 떨리기도 했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오랜만이네요 라는 말에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또한 역시나 여러번 방문했던 병원이라서 친근하기도 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첫 방문이라 그런지 별다른 검사 없이 초음파 확인, 임신 주수, 출산예정일을 확인했고, 산모수첩과 바우처 신청서를 받아왔습니다.

 

 병원비는 16,200원

 

 다음 방문일은 2주뒤에 아가 더 커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여러 검사를 할 것 같은데.. 첫째 둘째때 기억이 이제 가물가물 합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니 파이팅!!

 

 보건소에서 여허 혜택 신청과 은행 방문해서 바우처 신청까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법 및 결과 확인하기

#임테기사용 #임신했어요 #임신테스트기 사용하기 #임테기 결과

 

 

 

 임신을 기다리는 분들은 임신테스트기를 구비하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저는 엊그제 임테기를 사용한 후 임신 확인을 했는데 준비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임신이라 많이 놀라고 두려운 마음이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제 단념을 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해 다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벌써 3번째의 임신확인이라 더 여유롭게 확인을 했던것 같습니다.

 

 저의 경험과 공부한것을 토대로 임신테스트기에 대해서 모든것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테기 언제 확인하는게 좋을까?

 

 

 먼저 임신테스트기의 원리를 알아보면 우리가 임신을 하게되면 초기에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우리 몸속에서는 아주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움직이고 있답니다. 그중에 하나가 호르몬의 변화 입니다. 특히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호르몬이 변화하며, HCG라는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은 수정된 후 6일부터 생성되어 15주 전후에 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니깐 임신주수로 치면 3주~17주 까지 HCG호르몬이 분비가 되어 혈액과 소변에 나오는 것입니다.  임신한 분들만 나오는 호르몬이니 이 호르몬을 확인하는게 바로 임신테스트기 입니다. 그래서 임테기 확인은 임신 3~17주에 하셔야 확인을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리 예정일이 지난 뒤에 임신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임신테스트기를 구매를 합니다. 생리예정일이 지난다면 임신이라면 4주~5주 정도가 해당이 되기 때문에 임테기 사용하는데 적당한 시기가 된답니다. 

 

 저 또한 생리예정일 보다 4일이 지난 뒤에 임테기를 구매하여 바로 확인을 하였고 아주 선명한 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임테기는 어디에서 파나? 가격은?

 

 

  임신테스트기는 임신 자가 진단 시약으므로 어디에서든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약국 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으로도 대량 구매가 가능합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이 임테기를 미리미리 준비하여 확인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임테기의 종류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거론해봤자 거의 다 똑같으며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1000원대부터 시작이 된답니다.

 

 저는 급했기 때문에 바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첫째 둘째 2명의 자녀도 다 약국에서 구매를 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보령제약에서 나온 센스틱이라는 제품이고 가격은 4천원입니다. 사용기한도 있으니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 방법은?

 

 

- 생리예정일 전에 확인을 할 경우에는 HCG호르몬의 농도가 가장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사용을 하는게 좋습니다. 이 호르몬이 3~17주까지 분비가 되나 초기에는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소변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시간대의 소변보다 호르몬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확실할게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확히 생리 예정일 4~5일 전부터 진단이 가능하나 생리예정일 후의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생리예정일 후에 확인을 할 경우에는 어느때의 소변이라고 검사가 가능합니다. 저 또한 낮 소변으로 검사를 하고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사용하기 직전에 포장지를 꺼내(습도에 예민한 제품입니다) 제품을 확인하고 실온에 보관을 한 상태에서 사용을 합니다.

 

2. 사용하기 전 끝부분의 뚜껑을 열어 소변을 받거나 흐르는 소변을 끝부분에 충분히 적셔 줍니다.

 

3. 충분히 적신 후 뚜껑을 닫고 평평한 곳에 표시창이 보이도록 놓고 기다립니다.

 

4. 천천히 표시창까지 소변이 젖어 들어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는데 보통 2~3분이면 확인이 가능하며, 정확한 반응여부는 3~5분에 판단합니다.

 

 

 제가 낮에 소변으로 바로 검사를 하고 평평한 곳에 놓아두자 아주 천천히 표시창에 옆으로 젖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맨 처음 선이 임신선이기에 바로 그 선이 선명하게 그어지고 다음으로 천천히 젖어가면서 오른쪽에 선도 확실히 그어졌습니다. 바로 3분정도에 정확이 확인이 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임신테스트기의 결과 및 판정

 

 

 

- 임신이 아닌경우(음성) : 표시창에 오른쪽편에 선만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 임신인 경우(양성) : 표시창에 왼쪽편과 오른쪽 모두 즉 선이 2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위에사진)

 

 

- 재 검사를 해야할 경우 : 표시창에 선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경우 / 왼쪽선만 나타난 경우

 

  

 

 

임신이 아닌데 양성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

 

 

 임신테스트기의 정확도는 95%정도라고 합니다. HCG라는 호르몬은 임신을 할경우에만 나오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이 호르몬으로 측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심이 아닌데 양성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답니다. 이 호르몬의 수치가 나온 결과 인데 그럴 경우는

 

- 자궁외 임신 및 비 정상적인 임신

 

- 난소에 혹이나 종양이 있는 경우

 

- 자연유산을 한 경우

 

- 출산을 한 경우

 

- 배란유도제를 사용한 경우

 

 

 


이제 임신도 정확하게 확인하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임신테스트를 한 후 임신이 확인이 되면 병원으로 향하면 되겠습니다. 병원에서는 피검사를 통해 정확한 임신을 화인을 하고 초음파를 통해서 아기집도 확인을 한답니다.

 

 저도 곧 병원을 갈 예정입니다. 이제는 셋째이니깐 여유있게 바로 병원으로 향하지 않고 심장소리까지 함께 듣기 위해 조금 기다린 다음에 가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 아기집만 보고 초음파 비용을 내면 아까우니.. 솃째가 되었으니 더 여유롭습니다..하하^^ 추후에 병원에 가서 검사한 내용도 올리고 보건소 등록과 어려 준비과정을 저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엊그제 너무나 놀래서 아직도 마음이 잘 다스려지지 않고 있네요.

 

지금 두 아들의 엄마.

 

9살 7살 아들의 엄마.

 

그리고 지금 현재 애 다키웠다는 소리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나.

 

 

 

그런데..

 

4월 23일 임신테스트 확인!!

 

생리가 늦길래 몸이 않좋은건가 생각하다가

 

설마 하면서 임태기를 구입해 바로 측정을 했더니..

 

두둥..

 

두줄이.. 그것도 아주아주 선명하게 그어져 있더군요.

 

 

 

이게이게 무슨 일이니..

 

정말 멍~~~~ 때리며 하루종일 있다가

 

저녁 남편이 퇴근을 하고 슬그머니 보여줬죠.

 

 

 

남편이 에이~ 아니면서 보여주냐? 하며 보지를 않더군요.

 

계속 내가 임테기를 내밀자 그제서야 보더니..

 

이게 뭔데?  임신???

 

응.. 임신이래.. 어떡하지?

 

 

 

남편이 갑자기 뭐 잘키우면 되지. 

 

하면서 계속 말이 없더군요.

 

서로 그냥 어이없는 웃음을 짓다가 또 생각하다가..ㅎㅎ

 

 

 

딸이면 좋겠네..

 

딸이면 진짜 이뻐해줄수 있는데~ 하며 결론을 지었네요.

 

그래.. 우리도 딸 계획은 있었지만..

 

이렇게 갑잡스럽게 딸 준비도 없이 갖게 되다니..

 

아들이면 어쩌지.. 나도 원망할것 같은데?

 

그렇게 우리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셋째 임신으로 제일 걱정이 되는게 친정엄마였어요.

 

친정엄마는 첫째때부터 이제 그만 낳아라~ 하던 분이였고

 

둘째 갖었을 때도 원망을 들었거든요.

 

물론 다 저를 위해서겠죠.

 

딸이 애키우며 고생하는게 싫은거겠죠.

 

그때는 제가 직장을 갖고 있었고

 

누구보다 못지 않는 급여와

 

나름 잘 나가고 있는 상태였기에..

 

 

 

첫째 임신으로 딱 3개월만 쉬고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직장을 다니다가 육아휴직 복직하고 또 5개월만에 임신이라니..

 

첫쨰가 8개월때 둘째를 갖었으니깐요..ㅠㅠ

 

다행히 나이는 2살차이^^;;;;;;;

 

 

 

거기에 둘째 임신때 회사에서 하혈까지 하며 몸이 좋지 않았어요

 

몇달 병원에 입원까지 하고 회사도 그만둘 수 밖에 없었어요.

 

거기에 둘째도 아들이라니..ㅎㅎㅎㅎ

 

그래서 두아들맘이 되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일 귀욤둥이 둘째랍니다^^

 

혼자서 척척 뭐든 잘하고 유치원에서도 모범생이라며~

 

우리집 자랑거리예요.

 

 

 

그. 런. 데..

 

또.. 셋쨰라니.......아.........

 

 

 

산부인과 병원도 갈 용기가 없어서 아직도 멍~때려요..ㅋ

 

그렇게 셋째 임신사실을 알고 하루가 지나고..

 

이제 어른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죠.

 

 

 

갑작스럽게 회사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어머니께서 꿈이야기를 하셨다고..

 

그러면서 너희한테 무슨일 있니? 라고 물었데요.

 

 

 

꿈은..

 

남편의 외삼촌이 갑자기 집에 오셔서 아기 옷을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머님은 남편이 아가때 입었던 옷을 포장해서 줬다고 하는데

 

그 옷이 너무나 예쁘고 고급스러운 느낌인 것이었데요.

 

그걸 예쁘게 포장을 해서 건내 주었데요.

 

그리고

 

돌아가신 시할머니댁에 어머님이 있었는데

 

할머니께 저녁드셔야죠~ 하면서 밥상을 차릴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예쁘고 큰 꽃을 한아름 어머니께 줬다네요.

 

 

그때 밖에서 어떤 아져씨가 이 집은 무슨 농사를 지었오? 하고 묻는데

 

할머니께서 저기 있네~ 하며 가리켰는데

 

어머님 손에 갑자기 큰 푸른 고추가 손에 들어져 있고

 

바닥에는 검은 콩이 쌓여 있었다네요.

 

 

 

이렇게 길고 긴 꿈을 꾸시고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할머니가 처음으로 나오셔서 놀라셔서

 

무슨일이 있나 하고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고 있었데요.

 

무슨일이 생긴건 아닌지..

 

 

 

남편이 그 꿈이야기를 듣더니 울음이 나왔다네요.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주신 아가구나 하면서요..

 

남편이 할머니를 많이 좋아했거든요.

 

어머님께 바로 알렸데요.

 

사실 그 꿈이 우리 태몽인것 같다고요.

 

 

 

어머님께서 엄청 어이없어 놀라하셨지만

 

이내 너희꺼구나 하면서 웃으셨데요.

 

어쩌겠니.. 하면서..

 

그럼 왠지 꿈도 아들 같은데 그것도 너희 복이다 하면서요..

 

 

 

그래요.

 

어머니께서 우리 태몽을 꾸셨나봐요.

 

그리고 꿈에서 남편 옷, 큰 꽃, 큰 고추 들이 나온거 보니..

 

아................들...................

 

저는 그래도 믿고 있어요..

 

아니야~ 예쁜 옷이고, 예쁜 꽃이라자나.........

 

딸....일수도 있는거야!!!!

 

 

 

어찌됐든..

 

남편이 할머니 선물이라서

 

아들도 너무 좋데요~

 

이번 셋째는 정말 잘해줄꺼래요.

 

첫째 둘째 때는 어리고 바빠서 정신없이 키우고

 

도와준것 없이 미안했다면서..

 

저녁에 저의 손을 꽉 잡아 주네요.

 

 

 

어찌보면 제 나이 35살.. 저에게는 늦둥이 이지만..

 

아직 결혼 안한 친구들도 많은걸요..

 

늦은거 아니지요???

 

잘 할 수 있겠죠?

 

힘내야겠지요??

 

 

 

다 까먹어버린 유아와 출산 준비물.. 이것저것...

 

아.. 다시 준비하고 할 것 생각하니 막막하고 두렵고..

 

현실을 파악하고 정신차려야지요.

 

그나저나 엄마한테는 어찌 말하냐..ㅠㅠㅠㅠㅠㅠ

 

아놔..ㅋㅋㅋㅋ 창피하고 하고..ㅋㅋ

 

 

 

왜 나의 임신은 기다림이 없니..;;;

 

(임신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죄송..ㅠ)

 

세 아이 임신 다 깜짝 놀란 임신이라서..ㅠㅠ

 

힝..

 

 

 

잘 키워보세~~~~

 

(지금 심정은 그냥 맘을 놓았습니다~~ㅋㅋ)

 

주말 남편과 병원 가봐야겠네요^^

 

셋째 아이의 기록 쭉~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1~4주차 증상 - 1개월

#나 임신이래 #가족이생겼어 #임신인줄 몰랐어 #생각해보니 증상이 있었어

 

 

 

 

 

 안녕하세요. 임신 1개월 증상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뜬금없이 임신 1개월 증상? 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똥이맘이 임신을 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이제 알게 된지 이틀째가 되었습니다. 어제까지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남편이랑 저녁에 많은 대화를 나눴는지 모릅니다. 임신이 처음이 아닌 3번째.. 즉 셋째를 임신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둘째와의 나이 차이도 있었기 때문에 전혀 임신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터라 이 놀라움은 너무나 크고 충격이었는지 모릅니다.

 

 다들 임신을 기다리고 기쁨으로 여길지는 모르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충격이고 무섭고 두렵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녁에 남편과 대화를 하고 나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출산하기에 어찌보면 많은 나이도 아니었습니다. 첫째를 일찍 낳아서 남들보다 일찍 육아를 시작했는데 이제 남들과 똑같이 육아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잘 키워보자. 그리고 다 잊어버렸던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 다시 배워야 했습니다. 다 물려줬던 육아용품도 다시 구입을 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육아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이제 1개월이 되었으니 제가 공부하면서 함께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임산부들 파이팅입니다!!! 

 

 

 

1. 임신 1개월이란?

 

 임신 1개월은 마지막 생리 시작일 부터 시작이 되어 4주차(생리 예정일)까지가 됩니다. 임신이라고 하면 착상이 되고 난 부터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그 착상 날짜를 정확히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생리 시작일 부터 임신 1주차라고 합니다. 그래서 1주와 2주는 그냥 평범한 일상과 똑같습니다.  이후 3주차가 되면 배란일이 오는데 가임기가 시작이 되면서 그 가임기 기간동안 남녀가 관계를 맺으면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만난 수정란은 3~4일 후에 자궁으로 옮겨지며 5~6일 사이에 수정란은 자궁에 자리를 잡아 착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착상을 하게 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임신을 하게 됩니다.

 

 이제 3주차 부터 우리 몸에서는 변화가 시작됩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속에서 호르몬의 변화와 작은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하며 커가며 많은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우리 몸은 변화를 자각하기는 힘듭니다. 

 

 

※ 자궁외 착상이란?

 

 정상적으로 자궁벽에 착상을 하여야 정상적인 임신이지만 자궁벽이 아닌 다른곳에 착상을 하는 경우를 "자궁외 착상"이라고 합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되면 난관을 지나 3~4일 후에 자궁에 착상을 하게 되는데 가는 길에서 난관에 착상을 하게 된면 "난관임신"이라고 합니다. 난관임신이 자궁외 임신의 95%정도 된다고 합니다. 아랫배가 아프고 통증이 지속되는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럴경우에는 임신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저 또한 이 시기에 임신이 되었을거라는 생각 1조차 하지 않았었고 물론 몸의 변화는 살짝 있었지만 그건 임신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되돌아보니 증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리 예정일이 되고 매달 규칙적인 생리가 지연이 되자 그때서야 왜 그러지 하면서 자각을 하게 되었고 테스트를 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 1개월 태아의 변화

 

 수정후 약 15일간을 배란기라고 합니다. 이때는 수정란 자체가 지닌 영양으로 세포분열을 시작하여 자궁안에 들어가 계속 세포분열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때 물고기 깉은 모양으로 꼬리와 아가미가 있어서 태아라고 부르지 않고 배아기라고 부르게 됩니다.

 아직은 아기라고 말하기에는 미성숙한 단계입니다. 또한 아직 엄마와의 영양분이 아닌 스스로 세포분열을 하고 있기에 전혀 엄마와 상관없이 혼자 자라고 있습니다.

 즉, 이 기간에는 엄마의 약물작용이 크게 미치지 않는 단계입니다.

 

 저 또한 치과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라 항생제와 진통제 약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임신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임신 4주 3일 쯤 되었기 때문에 바로 치과에 전화를 했습니다. 바로 약물중단을 하라고 하였고 다음 진료 시간에 가기로 했습니다. 3일 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추후 산부인과에 가서 확인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치과에서도 약물이 임신 주기를 정확히 알아야 하기에 애매한 주수라서 정확히 걱정 없다는 말은 해주지 않았습니다.

 

 

임신 1개월 엄마의 변화 및 증상

 

 1개월 간의 엄마의 변화는 크게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 나른해지고 감기같은 증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저의 증상을 몇가지 적어보면,,

 

 - 소변이 자주 마렵다 : 이상하게 평상시 보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화장실을 자주 갔었습니다. 그저 물을 많이 마셨나? 내가 뭘 많이 먹어서 화장실을 가나?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습니다.

 

 - 분비물이 많다 : 냉같은 분비물이 자주 나오게 됩니다. 또한 저의 경우는 생리 예정일 쯤에 갈색 분비물이 약간 나왔습니다. 그래서 생리가 곧 시작이 되려나 보다 했었는데 딱 그날 뿐이었습니다.

 

 - 피곤하다 : 원래 항상 12시경에 잠을 청하고는 했었는데 최근 들어 계속 남편에게 먼저 잘께 하면서 방에 들어가 누어 잠이 들었습니다. 평상시 피곤함을 느끼더라고 잘 참는 편이었는데 이상하게 빨리 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빨리 잠을 자게 되고 낮에도 잠이 오고 피곤하답니다.

 

 - 감기기운이 온다 : 몸이 으슬으슬 하고 남들은 덥다는데 나는 춥고 미열도 약간씩 오면서 감기기운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약물을 복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절대 주의해야겠습니다. 

 

 - 아랫배가 단단해 진다 : 팬티 아래라인이 뭔가 빵빵한 느낌을 줬습니다. 물론 아직 자궁의 변화는 크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저는 이상하게 소변이 찬 것처럼 빵빵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생리 예정일이 늦춰친다 : 생리 주기가 28일이었는데 항상 정확한 날짜에 생리를 하던터인데 하루 이틀이 미뤄졌답니다.

 

 

 

임신 확인 하기

 

 - 가정에서 확인

 : 위의 증상으로는 임신을 확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꼭 가정에서 임신을 확인하고 싶을때에는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야만이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는 우리 소변에서 임신기간에만 나오는 호르몬을 통해 확인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임태기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다음 포스팀에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 병원에서 확인

 : 확실한건 역시 병원입니다. 산부인과에 가면 우선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된답니다. 피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로 임신여부를 판단하고 초음파를 통해 아기집을 볼 수 있답니다.

너무 임신 초기에 가면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아쉬울테니 저처럼 너무 궁금하더라도 조금 참고 아기 심장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5주차 정도에 가보려고 합니다.  병원을 방문하면 또 포스팅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네이버지식백과 & 아동발달의이해 도서>


 

저의 셋째 임신인 만큼 여유있는 모습으로 임신에 대한 것을 자세히 그리고 함께 정확한 정보도 전달하는 즐거운 포스팅이 되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특별한 경험인 만큼 첫째 둘째때 여유롭지 못하고 정신없이 키워서 이번 셋째는 모든걸 남겨보려 합니다. .

-똥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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